전할말


세상에 전할말

아름다웠던 인생

박상일평범한 성격2017-04-10HIT500

당신에게 이 말을 하기까지
아주 먼 시간을 돌아온것 같네요
어렴풋이 10년전 만났던 당신..
그 순수함으로 무장했던 시절,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지만 가벼운 말 한마디에 웃을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가졌었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저 좋기만 했다면
그 삶이 어마어마하게 행복했을까..하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우여곡절이 자리 잡았었기에 우리는 희비를 맘껏 느끼며
다시 살아갈 의욕을 갖고 있었던것 같아요
당신과 나는 많이 달랐지요
성격부터 외모, 그리고 살아온 환경까지도 정반대 였어요
그랬기에 순수한 아름다운 시절은 금새 가버리고
다툼과 비난이 난무해갔어요..
아팠지만 아프다고도 할 수 없었던건
떠나버릴까봐..였네요
이제는 누군가 떠나게 되더라도 그 추억들과 힘들었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생겨요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한번쯤 당신의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주지 못해서,
먼저 다가가 당신을 배려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내가 당신 옆에 없더라도 당신은 굳건하게 지낼수 있을거라 믿어요
그게 뿌리내린 나무같은 강직한 당신이니까..
고마웠고 사랑했습니다..
나와 당신의 사랑스럽고 멋진 아이를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