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할말


세상에 전할말

나의 30대여 안녕..

김연희평범한 성격2017-04-14HIT589

아이야..
오늘은 어떤 꿈을 꾸었니?
엄마는 매일 같은 꿈을 꾸어도 지겹지 않았단다.
얼마나 더 널 오래 볼수 있을까,
얼마나 더 사랑해줄 수 있을까,
그리고 얼마나 엄마가 너의 곁을 지켜줄수 있을까 하는 꿈들.
그런 꿈들을 어김없이 꾸며
오늘도 엄마는 웃었단다.
천사같이 자는 널 보면서 웃음짓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눈물이 흐르더구나..
휴대전화에 기록된 너의 커가는 모습들을 보다보니
이 모습을 영원히 눈에 담고 싶어지는구나
시간이 멈출 수만 있다면 지금 이순간 캄캄한 이 새벽을 저장하고 싶다

아이야...
고맙구나.. 내게 와줘서.
철없던 나에게 순백의 네가 와줘서 엄마는 늘 행복했단다
남들보다 좋은 옷을 입히지 않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지는 못했지만
너에게 늘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공부하고
밤을 지샜었단다.
고맙다 아이야..
언젠가 훌쩍 커서 성인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사랑한다 내 아이야..
우리 이제 늘 같은 꿈을 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