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야,
처음으로 유치원에 갔을때
너는 제일 작은 아이었구나
친구들보다 훨씬 작고 말랐었지
국민학교에 갔을때에도 넌 항상 1번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힘들었어
조용히 혼자서 책 읽기를 좋아하던 네가 생각나는구나
처음으로 친구의 초대를 받아 친구집에 놀러갔던 기억이 난다.
마냥 기뻤지만 할 수 있는건
웃고 맞춰주는 일 밖에 없었지
세상을 살면서 힘이 들때
어릴적을 회상하다보면 힘이 나고는 했었어
어릴적 그렇게 혼자인것 같고 소심했어도
바르게, 당당하게 큰 것에 감사하면서
다시 힘을 내게 되었던 것 같아